본문 바로가기
고라니 선생님의 다른 관심사/영화 감상

승리호의 우주 전투 (2020)

by openmindkorean 2023. 1. 6.

 

 

승리호

1. 승리호의 배경과 선원 소개

승리호의 배경이 된 시대는 2092년 미래의 지구입니다. 지구는 사막화로 인해 인간이 살아가기 힘든 곳이 되었습니다. 지구를 대체하기 위한 곳으로 우주기술 발달로 화성에, 현재 지구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살 수 있게 되지만,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집단은 지구인의 5%로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분명 먹이 사슬이 생길 거라고 생각 듭니다. 

나머지 95%의 지구인은 노동자계급이 되어 5%를 차지하는 상위계급의 삶을 유지시키기 위해 노동을 해야만 하는 시대입니다. 5%에 속하는 시민은 UTS시민으로 귀족신분을 유지하게 됩니다. 나머지 비시민들은 근야 하층민으로 노동계층입니다. 영화의 제목이 되는 승리호는 한국인들로 구성된 선원들이 탑승한 배로, 우주에 떠도는 쓰레기를 주워 팔면서 각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먼저 승리호의 리더인 장선장(김태리)은 관찰력이 매우 뛰어나고 혼란한 상황속에서도 가장 진실에 근접할 수 있는 머리가 좋고 판단력이 빠른 하지만 욱한 성격과 괴팍한 성격 탓에 선원들은 그녀를 피하면서도 그녀의 말을 잘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송중기)는 선원들 중 가장 현실에 잘 적응한다고 할까요? 잔머리도 좋고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대처능력이 뛰어난 캐릭터로 나옵니다. 조종실력도 매우 뛰어납니다. 

승리호의 엔진을 책임지는 타이거박(진선규), 일명 박씨는 험악하게 생긴 것과 달리, 승리호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깊은 대원입니다.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승리호의 유일한 로봇 업동이(유해진)입니다. 업둥이는 사실 전쟁터에서 사람을 죽이던 로봇이었습니다. 장선장이 고물상에서 가져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 유해진의 목소리를 듣고 업둥이가 사람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 저만의 고지식한 회로를 돌리며 영화를 보았지만? 결말에서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주연배우: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2. 승리호의 줄거리

승리호의 선원들이 돈을 벌기 위해 우주의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에 사고 난 우주선 안에 숨어있던 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아이는 한창 TV에서 떠들어대고 있던 인간형 로봇이었습니다. 대량살상무기로 개발된 폭탄이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인간형 로봇, 일명 도로시를 인질로 삼고 그들은 도로시를 찾아다니는 세력과 거래를 하게 됩니다. 도로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을 만나 도로시를 건네고 돈을 받으려는 찰나에 도로시를 뺏으려는 세력에 쫓겨 다니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입니다. 

큰 플롯은 먹이사슬 관계에서 더 가지려는 자와 그것을 군림하려는 지배계층의 욕심에서 시작합니다. 내용은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해외영화에서는 자주 있는 소재였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소재로 영화를 만든 게 얼마 안돼서 꽤나 흥미진진했습니다. 

 

우주 전투와 추격신 그리고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들이 정말 실제인 것처럼 정밀하고 화려하게 표현되었습니다. 해외대작에서나 볼 수 있을 것만 같던 기술들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활용하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래픽을 담당한 사람이 1000명이나 됐다고 합니다. 

 

 

3. 승리호의 결말 및 감상평 

사실 승리호의 선원들을 공격하고 도로시라는 꼬마 인간형 로봇을 뺏으려던 세력을 이끄는 사람은 다름 아닌 우주개발기업 uts회장인 설리반이었습니다. 설리반은 우주개척시대 때, 지금과 같은 계층 구조를 만들고 병든 지구를 대체할 새로운 지구를 만든 사람으로 인류에게는 구원자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도로시를 갖기 위해 폭력과 살인도 마다하지 않은지?

사실 언론에 알려진 인간형 자살폭탄 로봇 도로시는 로봇이 아닌 인간이었습니다. 도로시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설리반의 계략이었습니다. 

 

도로시는 나노봇을 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였습니다. 설리반 화성이주계획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었던 것은 도로시 덕분이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이름으로는 꽃님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도로시는 병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당시 나노봇을 연구하던 아빠가 자신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연구결과가 담긴 액체를 주입하면서 꽃님이가 살아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나노봇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에 생명을 키우기 힘들었던 당시 환경에서 꽃님이의 나노봇을 조종해 마른 식물과 꽃과 열매를 맺게 하고 나노봇들을 조정해 방어는 물론 공격도 가능한 초인적인 힘을 보유하게 됩니다.

설리반은 꽃님이를 이용해 화성에서 선택된 사람들로만 구성된 새로운 지구를 만들고 나머지 인류가 있는 지구는 없애버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큰돈을 받고 교환하려고 했던 꽃님이와 정이 든 승리호 사람들은 꽃님이를 보호하면서 자연스럽게 설리반의 계획을 수포로 돌리게 만듭니다. 

반응형